일단 지난 여름에 96년 당시에 "서울 공동화"라는 단어가 쓰인 기사 2개를 발견할 수 있었어.
일단 서울 공동화라는 단어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 단어가 연맹에서 공식적으로 쓰였냐에 대해
알아보던차에 오늘 GS구단이 공개를 했네. 일단 이 용어가 없는 용어라고 주장했던 점에 대해서는
틀렸음을 인정함. 다만 이를 "왜곡"하려고 거짓말한점은 아니라는것은 분명히 말해드리고 싶음
서울 공동화가 있다? 없다? 말장난은 그만하자.
사실 이 논점에 이야기할때 내 블로그에서 "서울 공동화 정책은 없다"라고 제목을 단적이 있는데.
당시 "서울 공동화의 허와실"과 "서울공동화 정책은 없다"중에 무엇으로 달까 고민하던중에 난 당시
이 서울 공동화 정책이라는 용어 자체에 의문을 가졌고 그렇기에 후자로 제목을 지었는데. 일부 GS빠들은
"서울 구단들이 결국 연맹에 의해 연고지를 이전해 서울이 공동화된건 사실이잖어? 그럼 팩트네 근데 왜 없데?"
하고 말하는 사람들은 난독증인지 참 할말이 없더라....
GS팬들과 반대되는 사람들의 입장은 일단
1)당시 서울연고 구단 3개가 연맹에 의하여 타 지역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사실을 부정한 바 없으며...
2) 다만 GS팬들이 주장하는 "서울 공동화 정책"과 이를 반대된 사람들이 말하는 "서울 공동화 정책"은 내용이 다르다는 거야.
3)즉 서울 공동화 정책이 "없다"는 취지는 용어의 의구심을 가지고 한말이기도 하나. GS팬들이 말한 내용과는 차이가 있음을 이야기 하는거야.
위키백과 서울공동화 정책 문서에 허구가 끼었다고 비판하기전에 서울 공동화 정책은 주로...
1) 서울 3개구단은 잘나가는 인기구단 이었다.(이는 당시 온라인 상에서 주장하는 이들이 좀 있었음)
2) (수원)삼성의 알력으로 당시 서울 3개구단이 이전했다는 "카더라"가 위키백과에 실려있음(사실여부 확인안됨)
3)"도쿄 공동화 정책"을 한국이 모방하여 이를 시행했다(사실 무근임, 일본에 "도쿄 공동화 정책"은 뉘앙스 차이로 있다 없다가 아니라 진짜 없었음)
는 것도 1) 3)번은 넷상에서 정설로 나돌던건 사실임
다만 당시 블로그 글로 인하여 1)의 경우 90년대 서울구단의 인기는 안습수준이었고 3)의 경우 이는 지나친 확대해석이나 잘못된 정보라는거야.
이를 지적하니까 1) 3)번은 사실상 요즘 GS팬들이 주장을 잘 안하는데 결국 제목에 "없다"고 말한게 왜곡이라며 말하는데 좀 이런 부분은
지양했으면 좋겠음 서울공동화라는 단어는 지금 GS팬들과 이 내용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들이 "동음이의어"로 읽고있음
지역연고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으로 서울 3개 구단의 연고변경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1995년 1월13일 금요일 일간 스포츠)
2)GS구단측은 잘못이 없는가?
당시 서울 구단들은 연고지를 이전했는데 당시 서울구단이 LG만 있던게 아니고, 유공(오늘날의 SK)과 일화(오늘날의 성남)도 있었지
사실 이 구단들중에서 제일 서울 정통성이 있었던건 일화임, 서울에서 창단한 구단이기 때문에
유공은 83년에 서울/인천/경기 연고권을 가졌지만 84년 서울연고로 그러나 광역연고 홈&어웨이가 실시된 1987년 인천/경기로 연고지가 재배정됨
그리고 1991년 서울로 다시 들어왔지만 당시 언론에 언급하는거보면 "서울에 나중에 입성한 구단"이었음
LG는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1990년 충청도에서 서울로 이전을 함...
그럼 이들중 LG를 제외한 두개구단의 행보를 보자.
1) 유공
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함 그리고 부천에 전용구장 건립계획을 이전과 동시에 세움
이는 뻥이 아니고 실제로 추진이 되던 계획이었음 그러나 IMF오면서 나가리 되고
나중에 제주도로 튀면서 남패가 됐음 참고로 저 전용구장 부지는 지금의 웅진 플레이도시
1996년 1월5일 금요일 일간스포츠
2) 일화
1996년 3월29일 천안으로 연고지를 이전했으나 결국 2000년 성남으로 연고지를 이전했지...
결국 LG 포함해서 3개구단이 다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서울 공동화 정책은 실패했다"고 말을 하더군.
근데 뭔가 중요한거를 놓치고 있는거 아닌가? 서울을 떠난뒤 저들은 다시 연고지를 이전해 통수를 쳤는데...그래도
"유공과 일화는 전용구장을 못지어서 나갔던 서울을 다시 들어가겠다고 때를 쓰진 않았어
안양에 빼앗긴 팀을 되돌려 받았을 뿐이다?
1996년 4월16일 일간스포츠 기사
안양으로 간것은 LG의 선택이었고 서울에 남고 싶었다면 진심 전용구장을 짓거나 계획안을 마련했으면 되는거임
결국 이거 못한다고 나갔어 그리고 안양가서 축구를 해 그러다 서울에 서울시돈으로 250억을 써서 월드컵 경기장 생기고
이 돈은 서울시가 축협에 되돌려 받아야 해 그리고 MB가 있던 서울시는 LG 데려오려고 250억중 100억을 까버려...
단순탕감? 어찌본다면 서울시가 서울시 계좌로 100억을 입금...엘지가 낼 돈을 대신 내줬다고 봐도 됨...
결국 안양에 있던 LG는 남은 150억중 절반은 75억만 내고 들어옴...진짜 싸게 서울연고권을 사고 들어왔음
이런 행보를 보면 지금 GS팬들이 "안양사람들은 연고이전으로 팀을 얻은거 우리가 다시 가져왔다"는 논리가
100% 맞는 말인가? 과연 GS구단은 잘못한게 없단말인가? 이 모든게 안양팬들의 업보라고 말하기는...글세?
그리고 "당시 LG가 서울에 뚝섬 야구장 지으면서 축구전용구장 지을 여력이 없었다는게 말이되냐"는 지적을
억지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당시저 위에 기사를 보면 도봉구에서 적극성을 보인바가 있고 뚝섬구장은....
야구장이지...축구겸용도 한다지만 주 목적은 야구장이었거든...
씨알도 먹힐리가 없었지만 뚝섬 돔 야구장으로 "전용구장" 계획이 있었다는거, 도봉구에서 협조가 있었다는 것
그러나 당시 프로축구가 인기가 안습이었고 뚝섬 돔에 들어갈 돈이 어마어마 하니 축구 전용구장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었을수도 있지 어찌됐든간에....뚝섬이고 도봉구간에...못지었잖어? 못지었는데 10년 가까이 있다 서울에 전용구장 생기고
그 분담금에 반도 안되는 금액을 내고 들어왔어. 이에 대한 GS구단의 잘못은 없을까?
결론은 서울에 전용구장 지었으면 안양 안거치고 서울LG거나 서울GS거나 FC서울이겠지
그러나 못짓겠다고 나갔다가 안양팬들 "통수치고" 다시 서울에 새로 지어진 구장에 들어왔어
그럼 이건 연고이전이야. 분명한건 LG구단의 잘못으로 눈물흘린 사람이 생겼고 LG가 무조건 연맹에 의한 피해자로
"과대포장"되어 있어.
지난 13년간 팬수도 많아진 구단이 GS구단임 그러나 안양에서 서울로 갈때 이러한 "희생(욕먹는거)"은 감수했어야 하지 않을까?
이제는 그 감수해야할 희생도 정당화 시키는 느낌임. "안양사람들이 우리의 서울구단을 빼앗았고 결국 그들걸 되찾았으니 우린 죄 없다"
이 말이 맞으면 2004년 LG축구단이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할때 치뤄야 했던 "대가와 희생"은 뭘까?
분명한건 지금 FC서울이라는 이름을 쓰는 구단이 하는 잘못은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거야.
그새 북패새끼가 락싸에 퍼가서 욕해달라고 하고있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