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목표' 대전, 콤펙트 공격축구로 길 찾나?
출처인터풋볼 입력 2014.01.21 08:57 수정 2014.01.21 09:22
조진호 감독대행은 경기장 옆에 위치한 언덕 위에 올라가 조용히 선수들을 응시했다. 대신 선수들 지휘는 김영민, 윤균상 코치가 맡았다. 코칭 스태프가 선수들에게 가장 주문 많이 한 것은 짧고 빠르게 만들어가는 패스 플레이와 수비 시 적극적인 압박 수비다. 또한 후방에서 의미 없는 롱패스를 할 시 김영민 코치의 지적이 어김없이 나왔다.
3쿼터 동안 진행된 연습 경기에서 조진호 감독대행이 원하는 패싱 플레이가 잘 되었다. 3쿼터 이동현과 김상필이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멋진 골 장면을 만들어내자 코칭 스태프들은 아낌 없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를 지켜보는 조진호 감독대행의 표정에서는 미소가 흘러나올 정도다. 조진호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패스를 하니까 게임이 굉장히 재미 있잖아. 강약 조절과 압박을 잘 해주고 있다. 과감하게 플레이를 하라"고 선수들에게 세밀한 축구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조진호 감독대행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시즌 챌린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콤펙트 축구로 꼽았다. 전방에서 패스 플레이를 통해 볼 점유율을 높이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로 과감하게 치고 들어가 득점을 만드는 것이 대전의 살길이라 생각했다. 또한 젊고 가능성 있고, 영리한 선수들이 있기에 자신의 축구를 펼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121085709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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