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오랜만에 관전했는데
시야도 좋고.. ㅋㅋ 선수들 움직임이 잘 보여서
김승대만 보게 됐는데..
후반 15분쯤인가? 신광훈 득점 이후의 장면에서
김승대가 최종 수비수 사이에서 뱀처럼 S자로 뛰는 모습이 한번 나타났다.
아쉬운 건 그 타이밍에 패스가 들어 가지 않았다는 점이지..
'아.. 이명주...'라는 탄식이 나왔는데..
동시에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김승대의 라인 브레이킹이 확실히 유니크 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수비와 동일선상에 있는 거 같지만, 앞 뒤 움직임을 계속 주어 전방을 향한 속도를 유지시켜서
가속도를 최대화 시키는 형식이 아닌가 싶다.
어제 오랜만에 김승대가 원래 자리에 왔는데
김승대에게 가는 패스는 정말 많이 아쉽더라..
물론 골대 맞춘건... 진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