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개막전 때 가셨던 거 같은데 사람들이 꽤 많이와서 놀랐다고.
열기도 뜨겁고 경기도 재미있고 그래서 다음에 또 가신다고(그분은 한화팬. 야구좋아해)
근데 그 얘길 하시더라.
서포터즈가 너무 자기들만 응원하는거 같다고.
(나도 굳이 이런표현 쓰기 싫은데) 야구처럼 다같이 응원하고 이런 재미가 없다, 그런이야기를 하시더라.
응원가도 자기들만 아는거, 구호도 자기들만, 약간 그렇게 느껴지나봐. 일반 관중 입장에서는.
당연하겠지. 오래 전 서포터즈에 잠시 몸담았던 나도 지금 새로운 노래들 구호들 잘 모르는거 있는데..
서로 보는 방식이 다른거다, 라고 하고 넘기기에는 서포터즈의 응원이 괜히 이질감을 불러일으키는 건 아닐까 살짝 걱정이 돼서.
이거 좋은 쪽으로 발전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