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 경포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한 달 사이에 공사가 훌쩍 진척됐다. 2월 3일 현재 공정률은 토목공사 58%, 재설계 41%로 신설 경기장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시점에서 이 경기장의 공정률은 토목공사 15%, 재설계 9%에 불과했다. 나머지 경기장도 차근차근 공사 진척이 이뤄지고 있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피겨·쇼트트랙 경기장) 공정률은 지난 연말 5%에서 지금은 8%로 높아졌다. 율곡 하키센터(남자 아이스하키 경기장)는 같은 기간 공정률이 5%에서 7%로, 관동 하키센터(아이스하키 여자 경기장)는 6%에서 8%로 각각 올랐다. 평창군 대관령면에 짓고 있는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썰매종목 경기장)도 공정률이 12.5%에서 15.4%로 진전,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시설 공사가 궤도에 오르면서 조직위는 본연의 업무인 대회 운영 실무능력 강화로 초점을 옮겼다.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4~2015 시즌 동계종목 세계대회 벤치마킹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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