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지난달 현지에서의 11차례 평가전에서 6승2무3패를 기록했다. 전지훈련 초`중반까지는 3연패를 당하는 등 성적이 나빴으나 마지막 4경기에서는 4연승을 달렸다. 키프로스와 리투아니아, 아르메니아, 러시아 등의 프로팀을 상대한 만큼 선수들은 좋은 성적으로 자신감을 쌓았고, 코칭스태프는 효율적으로 옥석을 가렸다. 이번 전훈 기간 조 단장과 이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들은 올 시즌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평가전에서 18골을 넣고 14골을 내줬다. 0대0 무승부 경기는 한 차례뿐이며 나머지 경기에선 모두 골을 주고받았다.
골잡이로는 역시 조나탄이 주목받았다. 지난해 대구에서 K리그에 데뷔, 원톱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 내 최다인 14골(2도움)을 터뜨린 그는 평가전에서도 팀 내 최다인 4골(2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2년차가 되는 영남대 출신의 공격수 정대교도 3골을 터뜨려 기대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입단해 3골-4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한 공격수 장백규와 신인 미드필더 김현수는 각각 2골을 넣었다. 노병준, 황순민, 류재문, 에델, 신창무, 감한솔, 김래훈 등 7명도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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