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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16:26

GS전 후기(06.27 A)

조회 수 169 추천 수 4 댓글 2


1. 전북전과 동일?

전북전 경기력에 맘이 들었다기 보단,,

어쩔 수 없이 현재 있는 가용자원 중 이게 젤 나은거일까..

 

희주를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

 

 

2. 대결의 키포인트 : 수비형 미들

두 팀에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수비형 미들이 있어. 우리는 조성진, GS는 오스마르.

 

전에도 말했지만 비슷한 유형이라고 생각 되는 것은 둘다 중앙수비수 출신이며, 일반적인 개념의 왕성한 활동량을 갖추고 컷팅 기술을 가진 수비형 미들이 아니라 오히려 볼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라는 점.

 

오스마르는 작년 이후 수비형 미들에서 주로 뛴 선수이고 조성진은 이제 2경기째. 단순히 볼 때 적응력은 조성진이 떨어진다고 보여졌지만 글쎄..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커버를 할 수 있는 범위 였던 것 같아. 전반 수원 수비가 헛점이 많을때 조성진이 엄청나게 많은 공간을 커버해줬어. 지난 경기에서는 적응이 안되어서 커버가 부족했던 것 같고,, 이번 경기는 나의 생각을 바뀌게 만들었어.

 

그에 비해 오스마르는 활동량은 많을 수는 있으나 그 활동량 자체가 한정된 공간에서만의 가능한지라, 커버 공간이 별로 없었어. 대신 최용수의 맞춤 전략으로 메운거지.

 

둘다 전개에 있어서는 합격이기에 문제는 없었지만 본질적인 수비에서 조성진이 앞서지 않았나 생각.

 

 

3. 전반의 문제 : 빌드업

전반은 우리가 질질 끌려다녔는데 그 이유는 내부원인과 외부원인이 있어. 그 중 내부원인에 대해 써보려 해.

 

상대는 3-5-2를 쓰고 우리는 4-1-4-1 을 사용하는데

숫자싸움인 전술적인 상성상 우리가 사이드에서 상대 윙백보다 풀백+윙으로 숫적으로 우세하고,, 미들 숫자에서 동일하니,, 상대 미들이 전진을 못하게 만들어준다면 상대는 5 2가 끊겨서 볼이 돌아가지 않는 상황을 만들 수 있었는데 말이야.(실제로 후반에는 이런식으로 운용이 되었고..)

 

우리의 문제는 희주와 상호 그리고 공격본능에 충실한 산토스로 인하여 빌드업이 아예 안되었다는 점.

 

예전에도 여러 번 썼지만 우리는 지공때 변형 3백을 써. 수비진에서는 수비형 미들이 내려가서 3백 → 양 센터백이 자신의 방향에 있는 풀백에게 볼을 연결 → 상호(창훈)이 후퇴해서 다시 지공을 선택할지, 측면으로 볼을 보낼지 선택 → 다시 지공 선택시 반대 방향 측면 또는 전방의 산토스 이용 → 전방 가운데 공격

 

이런식으로 수원의 지공이 이뤄지는 편인데..

 

일단 희주 자체가 공격 전개가 안되는 스타일임. 나이 먹고 전개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시야도 좁고 키핑이나 패싱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현재 수원 스타일 상 점유가 되는 파트너가 꼭 있어야 함. (SK 전 승리는 제대로 넣은건 희주 골 하나니깐,,)

 

그렇다면 양상민이나 조성진이 같이 있어줘야 하는데 정작 파트너는 자룡이었으니깐..

허둥지둥 거린거지 뭐. 상대가 압박하면 압박을 하더라도 팀 플레이 하던데로 측면 주고 패스길을 이어 나가야 하는데..

 

희주는 압박이 들어오면 자기가 끌고 나가서 직접 앞쪽으로 전달 하려고 노력했어. 그렇게 준게 주로 상호쪽이 가까우니깐 주게 되었는데 상호도 컨디션이 별로 였는지 키핑 자체가 안되더라고..

 

아니 정확하게는 상대 압박에 순식간에 가로 막힌게 맞겠지. 전반 내내 이런 모습만 나오게 되다보니 원래 하던 패턴 공격보다는 롱패스에 의존한 공격을 하게 돼.

 

다행히 전방압박에서 몇 개 빼오긴 했지만 경기력은 나빠질 수 밖에 없었어.

 

 

4. 넌 나에게 똥을 줬어.

이제 외부요인에 대해 써보자.

 

포항팬들만 김성호 싫어하는거 아니야. 우리도 엄청 싫어.

조지훈 퇴장도 있고,,ㅋㅋㅋ 오범석 퇴장도 있고,, 이유야 다 있지만 참 안좋은 기억이 많지. 그 심판 FA컵으로 복귀할 때 우리 선수들 상대땜에 완전 크게 다칠 뻔 했고,,(아마 이 경기에서 지훈이가 다친것으로,,)

 

도데체 이해 할 수 없는 판정이 몇번 있으니 선수들이 흥분했어.

 

하이라이트는 정조국의 팔꿈치 가격이 최재수의 안면을 강타한 점. 너무나 대놓고 쳤고 역시나 사후징계 받을 정도였는데 경고 한장 없이 넘어가버렸음(이거 고의가 아니라고 하는 캐스터에게 실소가 나오더라.). 계속 상대에게 유리한 판정이 계속 되었고 최재수가 상대 PA안에서 트래핑을 하며 찬스를 잡았는데 이 마저 핸드볼이라고 상대편 볼.. 그리고 공중볼에서 고명진한테 최재수가 가격 당하더니 돌아버림.

 

여기서 꼭 지적하고 싶어. 최재수는 절제하는 모습이 필요해. 그 당시 흥분할 상황이 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경고 한번 받고 또 흥분해서 거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은 팀에 위해가 되는 모습이야. 잘하면 뭐해.. 또 박치기 할거야?

 

심판이 전반에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10번 했다고 쳤을 때 9번을 GS쪽에다 주다가 최재수 퇴장 안주니깐 완전 똥을 주는 느낌이더라고.

 

참 대단하다,, 김성호님.

 

 

5. 실수 수정

앞에서 썼던 수원의 단점에 대해 후반에 보완을 바로바로 했어. 상호가 중미에서 플레이가 안되니 창훈이를 투입시켰고,,

 

계속해서 불안한 최악의 플레이를 펼친 최재수는 교체.

 

빌드업 안되는 희주는 키핑되는 양상민으로 교체.

 

 

이로서 전술적인 상성을 앞세어 경기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가둬두고 패는 모습..ㅎㅎㅎ

 

 

6. 산토스

산토스를 보면 위치선정과 빠른 타이밍의 슛이 참 훌륭.

불만 스러웠던 전방의 활동량과 압박도 좋아져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한가지 더 바란다면,,

대세가 산토스를 위해 희생 하듯이 산토스도 희생을 해줬으면 좋겠어.

 

무작정 슛팅보다는 대세를 한번 더 맞춰 줬음 좋겠어.

그만큼 지금의 둘은 호흡이 불완전 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아쉽네.

 

 

7. 염기훈

하락세다~~~

 

방전이겠지확실히 킥의 위력이 떨어졌지? 전북전만 봐도 염기훈이 아닌 창훈이가 찼고,, 좀 휴식이 필요할 것 같은데.. 선수단 지위상 염기훈이 빠질 수도 없고 어렵네~

 

특히 오른쪽 윙들이 부진하면서 땜빵까지 서고,, 참 고생이 많아..

오른발 잡이 윙들 반성들 하고,, 진짜 경험치를 어린 선수에게 몰빵하는게 더 좋을지도.

 

 

8. GS의 수비전술

이 팀의 핵심은 아까도 얘기했듯이 오스마르임.

오스마르에 맞춰 전술을 짠거야.

 

커버범위에 한계가 있기에 3백을 써야하고, 이는 팀을 수비적으로 만들어 버린다..

조금 더 나은 공격수가 있다면 괜찮은 역습을 만들 수도 있을텐데 현재의 선수진으로는 한계가 있음.

 

누구나 이기려고 하는 축구에서 GS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란 생각.

하지만 절대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은 아니겠지.

 

전반 고광민의 엄청난 저돌성에 놀라긴 했는데(,, 최재수,,) 아무래도 윙백의 체력적인 부담을 주는 전술이라 고민이 될 거야.

 

 

9. 마치며

비겨서 아쉬운 경기 아니였을까.

 

김은선의 공백도 문제이지만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져 보이는게 아쉬웠음. 이제 아챔도 없고 FA컵도 없고 진짜 핑계거리도 없음.

 

못하는건 기량이고 실력인데 체력마저 안되고 컨디션 유지 못한다면 그건 진정으로 비판 받아야 할 일. 좀 잘하자,,

 

 

 

. 이적시장이 열렸네.

물론 아무도 오지 않을 거지만 상상만으로 재밌긴 하구만,,

닐손이 나왔다면 무조건 데려와야 하는게 아닌가?? 카이오는 레오나 태균이로 대체 가능할테고,,

 

에벨톤 C 데리고 오고 픈데 50억이라 중국에서 데려간다는 듯..

 

흥미로운 일들이 계속 열리니 좀 더 재미있는 글이 많아졌음 하네..ㅋㅋ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현이 2015.07.01 18:00
    카이오보내고 닐손이 데려왓으면 좋겟다...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5.07.02 13:07
    그게 맞는 것 같은데 과연 팀이 그럴 마음이 있는지..
    당연히 없고 현재 인원 지키기도 벅찬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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