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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일단 클럽만 봐도(우리나라 정서와 시스템 상 성적을 내지 않으면 힘들다는 건 차치하고서라도)

새 감독이 팀 맡아서 첫 시즌부터 성적을 내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최근엔 제주 박경훈 감독만 떠오른다.

 

축구라는 게 팀 스포츠니까 어쩌면 당연할지도.. 축구 뿐 아니라 팀 스포츠는 다 그럴 듯

물론 투자 대비 기대치라는게 분명히 있고 투자가 높을수록 그 기대치도 커질 수밖에야 없겠지만.

 

어쨌든. 프로 클럽은 그런데 대표팀의 경우에는 조금 이야기가 달라지지.

 

어제 일본이랑 경기 보고 나서 몇몇 선수들을 왜 선발해서 경기에 내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일단 선수 선발은 전적으로 감독의 의견이고 권한이라는 점.

특히나 슈틸리케 감독은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최대한 편견에 얽매이지 않는 공정한 선수 선발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솔직히 나도 이용재를 엄청 까긴 했지만 결국 이용재를 그 자리에 기용한 것도 감독의 최종 결정이고 권한이다.

'A 대신 B를 뽑지' 'C 지금 리그에서 날아다니는데 왜 D를 데려가서 저런 어휴'

이런 말들은 결국 결과론이고, 감독은 그런 기회비용을 고려해가면서 선수를 선발한다.

 

다음은 과정'론'. loan이 아니다

이번 동아시안컵에 임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는 인터뷰를 했다.

일본과의 경기조차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한 경기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인 수장.

원래 팬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달콤한 결과를 가져다주기를 늘 바라지만, 장인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작품을 보일 의무 또한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일 것이다.

 

결국 선수를 보고 선발해서 경기에 내고 경기를 manage하는 사람은 감독이고, 그런 감독을 돕는 사람들은 코칭스태프다.

동아시안컵의 우승이 우리에게 '우리는 아시아의 최강'이라는 자긍심만 가져다줄 뿐이라면 차라리 3패로 대회를 마감하는 것도 방법이겠다는 생각을 솔직히 했었다.

 

대회에 임하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자세를 팬들은 헤아려줄 필요가 있다.

그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적어도 그들은 지금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는 신분이다.

중국에 100-0으로 승리했다고 해도 우리의 부족한 점을 찾아내야 하고,

일본에 0-100으로 패배했다고 해도 우리가 잘한 점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팬들은 그것을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더 큰 기쁨을 위해.

 

발전은 그 속에서 나온다.

슈틸리케 감독의 임기는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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