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레니 서울이랜드FC 감독을 그의 집 근처 한남동 ‘베키아에누보’에서 만났다. 한국 사람들에겐 브런치로 유명한 집이지만, 레니 감독에겐 작년 이맘때 선수들을 만나며 영입을 준비하던 장소다.
지난 1년 동안 서울이랜드의 경기력은 큰 폭으로 요동쳤다. 5월부터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할 때는 거칠 것이 없어 보였다. 반면 다섯 경기 이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시기도 두 번이나 있었다. 결국 4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서울이랜드는 첫 경기에서 바로 탈락했다. 첫 해 승격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한 선수단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레니 감독과 가진 인터뷰는 논란의 여지가 있던 지난 1년 동안의 전술 운용과 선수 기용 등 기술적인 문제에 집중됐다. 레니 감독은 비판적인 질문에 대해 때론 강하게 반박하고, 때론 문화 차이를 들어 설명하려 했다. 레니 감독과의 대화를 최대한 그대로 옮겼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9489&date=20151210&page=3
좋은 곳에 사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