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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코치진에는 포항에서 홍선홍 감독과 함께 활약했던 김일진(45) 골키퍼 코치가 가세한다. 지난 2000년 포항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던 김일진 코치는 2001년부터 포항 산하 유스팀인 포항제철중에서 시조다 생활을 시작해 포항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최문식 감독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포항에서 유소년팀 감독과 코치 등을 역임하면서 인연을 맺은 사이다. 최 감독이 빠른 71년생, 김 코치가 70년생으로 ‘동기’인데다 포항시절 함께 생활했던 만큼 서로 의견을 주고 받기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 선수로 뛰었던 김종현(42)이 또 한 명의 코치로 가세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대전에서 뛰었던 김종현 코치는 대전에서만 99경기에 나서 16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전남에서 리저브로 밀려나면서 대전으로 적을 옮긴 2003년, 최윤겸 감독의 지휘 하에 10골(2도움)을 기록하면서 대전의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그의 과거 모습을 기억하는 대전 팬들에게는 반가운 재회가 될 전망이다. 현역 은퇴시점까지 대전에서 뛰었던 만큼 김 코치의 팀에 대한 애정도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