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안양의 컨셉은 확실하다
원정은 뒤로 물러나서 비기기 작전 (가끔 지켜보기 힘들 정도로 힘빠지게 경기함 ㅎㅎ)
홈경기에 집중해서 무조건 이기기 작전.
실제로 홈에서 다섯 번이나 이겼으니 이 전략이 나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
다음 경기가 주중 창원 원정이기에 오늘 경기 무조건 이겼어야 했는데,
선수들도 이기려는 의지가 강해 보였는데, 패스 잘 풀었는데, 슛도 엄청 두들겼는데, 허무하게 비겼다.
그냥 비긴 것도 아니고, 선제골 넣고 좋다고 노래부르고 있는데 귀신같이 실점함 ㅠㅠ
이런 경기 끝날 때마다 아쉬운 찬스들을 복기해보면서 '아~ 그거 넣었으면 이겼을텐데...'라고 쩝쩝거려보지만
쩝... 넣을 골 넣고 이길 경기 이기는게 강팀인 거겠지. 다음경기는 원정인데 꼭 이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