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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클래식 승격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 구단의 치부를 스스로 드러내며 또 한번 구단 관계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특히 심판 관련 문제에 대해선 과거에 벌어진 일이지만 현 시점에 징계 등 직접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파급이 큰 일이다.
조태룡 대표 이사는 "성적은 성적대로 내고 혁신도 혁신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지금 구단이 성적을 잘 내고 있는데 부정적인 부분을 왜 꺼내느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장 내 몸의 어디가 곪아가고 있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더 멀리 뛸 수 없다. 성적이 좋다고 뒤로 미루면 또다시 반복되는 것이다. 시간을 끌지 말고 문제가 생기면 그때 그때 고쳐 나가자는 생각"이라고 했다.
"심판과 관련된 부분은 분명 구단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 물론 이 부분은 수사를 해봐야 나올 부분이다. 수사 결과 아무 것도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드러난다면 우리 구단의 역사라 생각하고 털고 가야한다. 숨긴다고 숨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해선 안된다. 지금 내부 자료를 모두 넘겼고,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략)
"과거에 구단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가 많았다. 변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성적도 잘 내고 있고, 올해 26회가 넘는 지역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무엇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수사 의뢰는 강원랜드를 비롯한 우리의 많은 서브 스폰서에게 보내는 신호다."
확실하게 다 털어내고 가는구나
도시민구단에 지역인사 청탁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이 많았다는 썰은 뭐 기정사실화 되네
그럼 그 이하 리그에 있는 도시민구단 팀들이야 뭐 말할것도 없겠구만....
추가로 우리 구단은 아예 유소년을 뽑는걸 시의회에서 공론화시켜버려서... 불법은 아닌데 눈살이 찌뿌려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