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66088
고려대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 반등을 시작했다. 지난 9월 연세대전이 계기가 됐다. 그 어떤 우승보다도 값지다는 정기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먼저 실점하고도 내리 세 골을 퍼부었다. 5개 종목 중 마지막 일정인 축구에서 승리하며 2승 2무 1패 우승까지 달성했다.
"특히 정기전은 역전승하기가 정말 어렵다"던 서 감독은 "그 많은 학우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돌아봤다. 또, "선수들에게 '지금껏 모든 대회를 우승했는데, 왕중왕전만큼은 아니었다. 이번엔 꼭 잡아보자'고 주입했다"며 과정을 되짚었다.
고려대가 택한 방식은 조직의 힘이다. 개인 기량에서 최고 레벨은 아닐 수 있어도, 서로 한 발씩 더 뛰며 합을 맞췄다. 서 감독은 "축구 특성상 개인 능력이 팀의 전부일 수도 있고,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면서 "팀으로 하나되는 걸 강조한 게 통했다. 쉽게 포기하지 않은 점이 가장 고맙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개개인의 폭발력이 없었던 건 아니다. 왕중왕전 선제골 주인공 이은성이 대표적 사례. 서 감독은 "체력적, 정신력으로 준비가 되다 보니 3년간 준비한 잠재력이 드디어 터졌다"며 기뻐했다.
고려대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 반등을 시작했다. 지난 9월 연세대전이 계기가 됐다. 그 어떤 우승보다도 값지다는 정기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먼저 실점하고도 내리 세 골을 퍼부었다. 5개 종목 중 마지막 일정인 축구에서 승리하며 2승 2무 1패 우승까지 달성했다.
"특히 정기전은 역전승하기가 정말 어렵다"던 서 감독은 "그 많은 학우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돌아봤다. 또, "선수들에게 '지금껏 모든 대회를 우승했는데, 왕중왕전만큼은 아니었다. 이번엔 꼭 잡아보자'고 주입했다"며 과정을 되짚었다.
고려대가 택한 방식은 조직의 힘이다. 개인 기량에서 최고 레벨은 아닐 수 있어도, 서로 한 발씩 더 뛰며 합을 맞췄다. 서 감독은 "축구 특성상 개인 능력이 팀의 전부일 수도 있고,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면서 "팀으로 하나되는 걸 강조한 게 통했다. 쉽게 포기하지 않은 점이 가장 고맙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개개인의 폭발력이 없었던 건 아니다. 왕중왕전 선제골 주인공 이은성이 대표적 사례. 서 감독은 "체력적, 정신력으로 준비가 되다 보니 3년간 준비한 잠재력이 드디어 터졌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