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교원 첫 골은 공중볼이 디오고 / 근처 수비들을 죄다 통과해버리는 돌발(?)상황에 대해 강진욱과 전상욱의 커뮤니케이션 대처가 늦었던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한교원의 미친 볼 집중력이 빚어낸 골.
- SERVER DOWN. 제파로프 때문에 팀을 말아먹은 건 아니고 오히려 고군분투했다 볼 수 있는데, 여튼 안타까웠음. PK는 능숙.
- 이현호와 황의조 무섭더라. 정줄 놓으면 기냥 실점인겨.
- 뒤집어 말하면 김창훈 박태민의 양측 풀백은 경남 공격진들이나 쩔쩔맸지, 앞으로의 경기에선 약점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음.
그러니까 상대 팀이 인천의 방식으로 인천을 때리면 굉장히 고생할 듯.
- 김동섭은 김신욱 다운그레이드.
- 딱히 안 보이면서도 어쨌든 평타는 치는 플레이어가 있는데, 어제 문상윤이 그랬음.
- 5월부터 인천 맞는 상대들은 골치 아플 듯. "이천수 빠지고 이석현 투입됩니다" or "이석현 빠지고 이천수 투입됩니다"
김남일/구본상/이석현 or 문상윤/구본상/이천수. 김남일 이천수 빼고 나머지 둘이 아직 팔팔한 나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안정적인 서브 손대호까지 넣어서 중원은 사실상 더블스쿼드. 포항만 극복해내면 무적 드립도 가능.
- DIOGOOOOOOOOOOOOOOOOOOOOOOOOOLL. 솔직히 이 날도 전반적으론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골은 확실히 넣더라.
아 왜 도시락 더비냐면, 성남 스폰 '한솥도시락' vs 인천 스폰 '오봉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