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가 말하는) 위아더종자는 무엇인가?
평소에 리그 경기때엔 '아챔 언제 하나요? 리그 경기가 다소 루즈하네요' 이런 말을 하다가
아챔때 되면 'K리그 클래식 아챔 참가팀들 파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평
소에 안 하던 훈수질 시작.. (ex- OO팀 빌드업 안 되네요... OO팀 압박 아쉽네요...)
그러다 이기면, 오오 자랑스러운 K리그의 승리입니다!! 이래도 중계 안 해주냐 시밤바들아!
그러다 지면, OO팀 실망이네요.. 이대로라면 곤란합니다... 리그에선 안 이러더니 왜 이러나
요..
그러다가 다시 잠수........... 똑같은 패턴 반복 ㅇㅇ
이상은 내가 지금껏 본 아챔 진출팀들에 대한 위아더종자들의 패턴이었고..
'강원 힘내세요! 강등권 경쟁에서는 강원 지지합니다!'
'강원 같은 팀들이 강등되면 안 되는데! 힘내세요!!'
'아... 지쿠... ㅜㅜ 작년만큼 안 되네요... 타팀 팬이지만 지쿠 좀 잘 했음 좋겠어요..'
라고 지금은 하는데..
작년에 경험한 바로 인하면...
'강원 이대로라면 강등되겠네요. 강등되어도 쌉니다. 팀 굴릴 수 있나요?'
'강원은 왜 저렇게 팀이 엉망이죠? 선수 안 사오나요?' (필자 주: 못 산다 시방새야)
이런 말들을 진나게 들었....
그리고, 얘들 스토리텔링 그렇게 좋아하면서 수원과 서울을 같이 응원해요 이런 애들도 있고...
안양과 부천의 관계를 '동병상련 더비'라며 억지더비 만듬.... 원래 레드더비라는 조어 있지 않
았나? ㄲㄲㄲ
아.. 축구팀 인프라에도 되게 오지랖 떠는 인물들이 있음.. (ex- OO팀은 전용구장 설립 계획이
없나요? OO팀은 왜 관중이 시망인가요?)
더 재미있는 건..
요즘들어 얘네들도 진화중... ㅇㅇ
반 야구정서를 바탕으로 해서 지들끼리도 벽을 쌓고 있고.. 단지 중계 안 해주는 게 가장 클 뿐인데..
이번 전북 태극기 통천을 통해 봐서도, 반일정서와도 융합...
참 꼴갑을 떨고 있지...
개발공에도 지지팀 여러 개 가지고 있거나, 지지팀 없이 리그를 보는 개발공인들이 꽤 있지만,
이러지 않잖아? 위아더'종자'라고 부르는 건 이런 애들이야... 개포터'종자'와 같은 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