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

전설의 '유리몸' 번즈, 호주 신형무기로 변신

by 현이 posted Dec 24,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3432

 

번즈는 '2015 호주아시안컵'에 출전할 호주 대표 23인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 케이힐(35, 뉴욕레드불스), 토미 주리치(23, 웨스턴시드니원더러스), 로비 크루즈(26, 바이엘04레버쿠젠) 등과 함께 호주 공격을 책임지게 된다.

 

중략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번즈는 K리그 팬들 사이에서 '먹튀'라는 오명을 얻었다. '유리몸'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번즈에게는 유쾌하지 않은 수식어들이다. 하지만 이제 번즈는 더 이상 '먹튀', 혹은 '유리몸'이 아니다. 20대 초반 그리스로 진출했던 이유를 짐작하게 만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번즈는 '2014/2015 호주A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11라운드 전 경기에 출전해 1점대에 가까운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수에 올라 있다. 절정의 기량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번즈는 한국이 경계해야 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번즈의 최대 장점은 수비 뒷 공간으로 침투하는 능력이다. 리그에서 넣은 대부분의 골이 빠른 발을 활용해 최종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침투한 후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나왔다. 여기에 결정력도 탁월하다. 문전 앞에서 냉정함을 유지하는 게 번즈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