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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속 아드리아노, 시간 갈수록 웃는 대전

by 캐스트짘 posted Jan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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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지난 5일부터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반델레이와 마라냥 모두 재계약 하지 않고 아드리아노의 거취도 결정되지 않은 대전은 외국인 선수 없이 한국 선수들로만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아드리아노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아드리아노는 브라질에 머물며 현지 에이전트와 함께 대전 잔류와 해외 이적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조 감독은 “국내에선 더는 아드리아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없고, 주변국 구단으로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 감독이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아드리아노의 이적 추진은 큰 진척이 없다고 한다. 빗발치던 러브콜이 시들해졌다. 아무리 좋은 기량을 보였다고 해도 1부리그가 아닌 2부리그였던 터라 관심을 가졌던 구단들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위험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시간이 가면 대전은 아드리아노의 잔류를 기대할 수 있다. 대전은 지난 시즌보다 상향된 연봉을 아드리아노에게 제시하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데, 개막이 가까워올수록 아드리아노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새 구단과 협상할 때 불리한 처지에 놓인다. 

더불어 새 구단에 적응하는 시간도 부족해져 좋은 활약을 보일 가능성이 낮아진다. 하지만 대전은 이미 지난 시즌 적응을 마쳤고, 선수단도 크게 바뀌지 않은 터라 몸만 만들면 곧바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아드리아노의 결정이 늦어질수록 최적의 행선지가 대전이 되는 셈이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43&article_id=0000045164&date=2015010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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