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중은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목동중을 위협했다. 하지만, 목동중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전반전 종료 후 미팅에서 주승진 감독은 세트피트 시 소극성을 지적했다. 미팅의 효과는 후반전에 들어가면서 바로 나타났다. 후반 15분경, 하프라인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이 전병진의 크로스를 오형규가 멋진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갔다. 오형규의 적극적인 문전 앞 움직임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후반 중반이후 예상대로 목동중의 체력이 저하되면서 서서히 매탄중의 플레이는 더욱 살아났다. 강한 바람에도 선수들의 호흡은 척척 맞아갔다. 후반 30분,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김영준이 문전앞 돌파 시도 중 PK를 얻어냈다. PK는 김영준 본인이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목동중의 추격을 끝냈다. 경기는 결국 2-0 매탄중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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