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는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지난 3일 뉴캐슬 입단을 확정했다. 4일 공식 기자회견도 열렸다. 뉴캐슬 필 스터빈스(잉글랜드) 감독이 이기제를 강력히 원했다. 필 스터빈스 감독은 내년 시즌을 대비해 선수단을 전체적으로 리빌딩 중인데 왼발을 잘 쓰면서 수비력도 좋은 이기제를 팀 개편의 중심으로 점찍었다.
이기제는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광종(51)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이끌었던 2011년 콜롬비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의 주역이다. 당시 조별리그 3경기부터 스페인과 16강까지 전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킥력이 탁월하고 스피드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기제는 왼쪽 윙백과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필 스터빈스 감독 역시 이기제를 두 포지션에서 두루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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