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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안산시장의 꿈,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축구단

by 캐스트짘 posted Feb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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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해 경찰축구단과 연고 협약을 맺었고, 안산 경찰청이 탄생했다. 제종길 시장은 축구단 구단주를 겸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세월호 사고로 축구단 운영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시의 지원, 관심도 부족했다. 안산시가 처한 상황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제종길 시장은 지역 내 프로배구팀인 OK저축은행을 통해 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OK저축은행은 V리그 남자부 2위에 올라있다. 성적이 좋자 시민들의 관심도 커졌다.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시 차원에서도 지원하고 원정 응원도 나서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이 분위기를 축구단으로 잇겠다는 생각이다. 그 자신부터 축구 외에는 다른 스포츠에 관심이 없고, 조기축구회 3곳에서 활동할 만큼 열성적인 축구광이다. 그는 지난해 직접 티켓을 구매해 경기를 관전할 정도로 축구단의 관심이 컸다.

제종길 시장은 “스포츠의 장점이 즐거움을 주고 우리 팀이라는 정체성, 동질성을 준다. 자신의 불행, 아픔을 경기를 통해 치유하고 스트레스 줄일 수 있는 게 스포츠가 가진 장점”이라고 설명하면서 “시민들이 좋아하고 지지하면 경찰축구단이 시민구단이 된다. 시민이 모여야만 시민구단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안산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축구단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산 경찰청은 지난 14일까지 목포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제종길 시장은 13일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목포축구센터에서 제종길 시장을 만나 축구단 운영 및 지원 등에 대한 계획을 소상히 들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139&aid=000203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