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인천은 객관적인 전력이 약하다. 늑대가 호랑이를 잡을 때 혼자가 아닌 무리를 지어 함께 공격하듯 인천도 모두가 공격에 나서는 ‘늑대 축구’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팀보다 2주 정도 늦게 훈련을 시작한 김 감독은 조직력 다지기부터 시작했다.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박태민 남준재(이상 성남), 구본상(울산), 이석현(서울), 문상윤(전북)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안재준 배승진(이상 안산), 최종환(상주 상무)도 군 복무를 하러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