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를 많이 했었고 경기를 뛰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막상 뛰고 나니까 가슴 벅찼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데뷔전에 대한 기억을 되짚은 김상필은 경기 전부터 김신욱을 막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김상필은 "감독님께서 김신욱 한 번 막아봐라, 기회를 주겠다 하셔서 일주일 전부터 김신욱 선수 영상을 보면서 연구했다. 워낙 훌륭한 선수고 신장도 나보다 크기 때문에 괴롭혀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준비한 만큼은 해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날 내 플레이에는 100점을 주고 싶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