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FA컵 일정 연기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015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치른다. 하지만 이 경기는 다음달 15일로 연기됐다.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하면서 홈구장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수원종합경기장, 화성종합경기장 등 제 3의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대안을 고심했지만 모두 사정이 여의치 않아 결국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협회에서 공시한 FA컵 규정 중 제13조 (경기 장소의 결정) 3항에 따르면 홈과 어웨이 팀의 구장에서 경기를 할 수 없을 경우에 제 3구장에서 개최 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전남의 홈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은 사용이 가능했기에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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