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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는 '평화의 상징'이 되고 싶어 했다. 그러나 한국은 그를 곱게 보지 않았다. 한 단체는 그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그는 "나는 바뀌지 않았지만, 주위의 반응이 달라졌다"며 "그때 당시 소속팀에서는 '함부로 언론에 입을 열지 말라'고 통보를 받기도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항에서 충격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정대세는 어느 날 공항 주차장에서 주차 위치를 놓고 한 중년 남성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는 "당시 '네가 정대세냐? 다른 나라에 와서 말도 제대로 못하냐'는 말을 들었다"며 "'남'이라는 단어와 '말도 못한다'는 말에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다. 차에서 내려 강하게 반박했지만, 중재하던 경찰관이 내게 '그에게 사과해라. 사과해야 좋다'고 했다"는 아픈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평화의 상징'이 되고 싶어 했다. 그러나 한국은 그를 곱게 보지 않았다. 한 단체는 그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그는 "나는 바뀌지 않았지만, 주위의 반응이 달라졌다"며 "그때 당시 소속팀에서는 '함부로 언론에 입을 열지 말라'고 통보를 받기도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항에서 충격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정대세는 어느 날 공항 주차장에서 주차 위치를 놓고 한 중년 남성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는 "당시 '네가 정대세냐? 다른 나라에 와서 말도 제대로 못하냐'는 말을 들었다"며 "'남'이라는 단어와 '말도 못한다'는 말에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다. 차에서 내려 강하게 반박했지만, 중재하던 경찰관이 내게 '그에게 사과해라. 사과해야 좋다'고 했다"는 아픈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