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지난달 13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6 예선전에서 벌어졌다. 이미 올해 3월 노르웨이와의 맞대결 당시 팬들의 인종차별 구호로 무관중 징계를 받았던 크로아티아는 또다시 말썽을 일으켰다. 잔디에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 문양을 새겼던 것이다.
이에 UEFA는 더욱 강도 높은 징계로 대응했다. 우선은 승점 1점 삭감이다. 현재 크로아티아는 승점 14점으로 2위 이탈리아를 2점 차로 따돌리고 유로 2016 예선 H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승점이 13점으로 조정되며 선두 자리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