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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단을 아이돌처럼…

by 여촌야도 posted Nov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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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23&article_id=0003079420

 

 

 

◇연예기획사 같은 구단 운영

 

 

 

레알 마드리드에는 '선수가 받은 상업 수익의 40% 이상을 구단이 갖는다'는 독특한 운영 방침이 있다. 예를 들어 호날두가 100억원짜리 광고를 찍으면 40억원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입이 되는 식이다. '연예기획사와 아이돌의 계약'을 연상케 하는 이 조항은 팀에 막대한 수입을 안겼다. 페레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맡자마자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 등 스타 선수를 영입했다. 별들로 은하수를 만들겠다는 '갈락티코 프로젝트'가 시작되자 축구계는 "레알 마드리드가 빚으로 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오히려 더 많은 수익을 냈다. 스타들 유니폼은 날개 돋친 듯 팔렸고, 세계 각국은 앞다퉈 중계권을 사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타 마케팅으로 연간 2억3000만유로(2800억원·2014년 기준)를 번다. 이것이 매출의 42%다. 외신들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 급여는 실력 순이 아니다"고 전한다. 선수의 스타성과 수익성에 따라 급여가 책정된다는 것이다. 페레스는 자신의 성적을 들이밀며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선수들에게 단호하게 'NO'라고 말한다. 급여 책정의 기준을 깨지 않으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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