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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뷰] ② ‘기대’와 ‘우려’ 공존하는 김도훈 감독의 2016년

by 현이 posted Jan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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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13&aid=0000028288

 

- 주축 선수들의 이탈 중 특히 수비보다 공격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공격 쪽에 불가피한 변화가 예상되는데?
= 그 부분이 참 고민이다. 수비는 지난 시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선수 이탈도 적다. 그러나 공격은 김인성 등 최전방에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선수들이 빠져버렸다. 개인 기량을 갖추고 있는 송제헌과 신인 선수들로 공격력을 보강했지만, 작년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인천은 눈에 잘 띄지 않았지만, 항상 공격축구를 시도해왔다. 그러나 올해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공격 쪽에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 유현이 떠난 뒤 조수혁, 김교빈, 이태희 ‘3인 체제’로 꾸려진 골키퍼 포지션도 출전 경험이 많지 않아 걱정스러울 것 같다.   
= 지난 시즌 수비수들도 잘해줬지만, 유현 덕분에 수비가 많이 안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힘들게 시작할 것 같다. 그래서 골키퍼에 관해서는 김이섭 코치에게 모두 맡길 생각이다.(웃음) 인천은 수비 쪽 선수들이 빠지면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유현만이 아니라 요니치, 이윤표, 권완규 등 누구 한명이 빠지면 어려워진다. 더욱이 필드 선수는 한 선수가 빠지면 다른 선수로 몇 경기 정도 대체가 가능하지만, 골키퍼는 그러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 감독으로서 직접 겪어본 인천이란 팀의 매력은 무엇인가?
= ‘인천’하면 누구나 끈끈함을 떠올린다. 과거 선수생활과 코치생활을 하면서 공통적으로 느꼈던 부분이기도 하다. 나는 인천의 끈끈함이 참 좋다. 하나의 팀이라는 소속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끈끈함은 혼자 한다고 해서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