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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걸고 김건희를 투입한 서정원 감독도 흡족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이고르가 경기를 앞두고 부상 당해 최전방 공격의 부담이 있었지만, 김건희의 플레이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서정원 감독은 “동계훈련 중에 부상이 있어 많은 훈련량이 없어 걱정했다. 그래도 잘해줬다. 어린 선수가 90분을 소화할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100점은 아니어도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는 평가였다.
서정원 감독은 좋은 평가를 받으며 부담스러울 수 있는 데뷔전을 좋게 마무리한 김건희는 “어렸을 때부터 이 순간을 꿈꿨다.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국가대표 형들과 전북, 서울 등 좋은 공격수가 있는 팀과 경쟁하겠다”라며 국내 정상급 공격수들 못지 않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