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렌, 서정원이 찾던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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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로메오 카스텔렌(33)을 영입했다. 그는 서정원 감독이 2년 전부터 눈여겨보던 선수였다.

 

서정원 감독이 카스텔렌을 원한 이유는 오른쪽 공격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다. 지난 울산과의 18라운드에서 만난 서정원 감독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오른쪽 윙어를 알아보고 있다. 왼쪽에는 염기훈이란 강력한 무기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오른쪽 공격이 약한 게 사실이다. 제대로 된 선수가 영입된다면, 공격에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카스텔렌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