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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매수’ 전북-유벤투스, 무엇이 같고 다른가

by 여촌야도 posted Oct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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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9&aid=0002878770

결국 한국 프로축구 최초의 심판 매수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경남의 ‘솜방망이’ 처벌로 K리그는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에 엄격하게 징계를 내릴 수 없는 상황을 자초했다. 선례가 가지는 ‘힘’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K리그의 지난해 경남 징계는 너무 사건을 끝내기에만 급급했다는 아쉬움을 다시 한 번 남게 됐다.

전북 역시 뒷맛이 씁쓸할 수밖에 없다. 유벤투스는 강등 후 2006~2007시즌 2부리그에서 승점 9점의 삭감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부리그로 복귀했다. 비록 2부리그 강등은 아닐지라도 당당히 상벌위원회의 요청에 응하고 죄질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지는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