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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뛴다, '정상', '잔류' 12개팀 정유년 포부

by 여촌야도 posted Jan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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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033278

▶생존에 목숨 건 그들

그림자는 빛과 공존한다. '강등'이라는 생태계 속엔 '생존'을 최우선 목표로 둔 팀도 있다.

'클래식 3년차'에 접어든 광주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강원으로 떠난 '에이스' 정조국의 빈 자리가 너무 크다. 우여곡절 끝에 남기일 감독이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았지만 미드필더 이찬동이 이적하는 등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전체적으로 약화된 전력을 어떻게 메꿔갈 지 묘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12팀 중 가장 먼 포르투갈에서 보낼 한달여의 시간이 해법찾기의 '승부처'다.

인천의 2017년 전망도 그리 밝은 편이 아니다. 지난해 클래식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잔류를 확정 지은 이기형 감독이 새 시즌 팀을 지휘한다. 그러나 주력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커졌다. 막판 대역전극을 지휘한 이 감독은 태국(부리람), 일본(오사카)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구상한다.

4년 만에 클래식으로 복귀한 대구에게 2017년은 '내실'의 해다. 조광래 대구 대표이사는 "죽는 척 하면서 해 봐야지(웃음)"라며 "올해 목표는 일단 잔류다. 다만 3년 안에 클래식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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