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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발공] 권경원&장현수, 쌍으로 슈퍼 리그 개막전 결장

by CherryMoon posted Mar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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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5LUr1isu

 

 장현수와 권경원이 슈퍼리그 개막전에 결장했습니다.

 (중략)

 이 경기는 장현수와 권경원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 경기였지만, 두 선수는 모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올해부터 갑작스럽게 시행된 외국인 선수 3명 출전 제한 규정의 여파입니다.

 슈퍼리그 클럽들은 아시아 쿼터 선수를 포함해 4+1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지만, 겨울 이적 시장 도중 중국 축구협회가 갑작스럽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수를 아시아 쿼터 선수 포함해 3명으로 줄이면서 최대 2명의 외국인 선수를 경기에 내보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 선수들은 아시아 쿼터 선수들입니다. 경기 출전 규정에 아시아 선수에 대한 별도의 쿼터가 없다면 구단으로서는 아시아 선수를 굳이 기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주니오르 우르수, 자하비와 같은 슈퍼리그 최고로 평가 받는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광저우 푸리와 알레샨드리 파투, 악셀 비첼 등 당장 유럽에 내놓아도 빅 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있는 톈진 취안젠은 장현수와 권경원을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예상대로 한국 선수들이 푸대접을 받기 시작했음. 특히 이적과 동시에 규정이 바뀐 권경원은 그냥 안습 (...)

게다가 더 중요한건 이 경기가 개막전이라는 점이야. 즉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복선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

일단은 이렇게 2명으로 그쳤지만, 다른 선수들 (김영권, 김주영, 김형일, 정우영, 홍정호, 황석호) 역시 안심하기는 어려울 듯?

근데 갑급 리그에 있는 김현훈이랑 하태균은 어떨지 모르겠네. 만약 슈퍼 리그랑 갑급 리그의 규정이 다르다면 살 길이 있을지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