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04년 연고이전이 벌써 9년이나 지나서 기사나 사진자료같은 게 부족하다.
다행히 축빠들 온라인 저항의 근원지였던 사커월드는 살아있지만.
물론 내가 그 당시 반대운동을 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일을 다 기억하고 있지만,
증거자료가 되는 기사나 사진, 쓰레드같은 게 좀 많이 필요할 듯 하다.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개발공에 공유 좀 많이 했으면 싶다.
위키는 혼자 작성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내가 모르는 것도 많으니까..
내가 스타트 끊어놓으면 횽들이 적절하게 좀 가다듬어줘.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개축도 사건 하나하나마다 위키나 엔하, 그리고 포럼같은 곳에 쓰레드 만들어서 기록을 해놔야한다.
내가 개발공에 포럼 만들자고 @gunmania에게 건의한 목적도 결국 축구팬들의 학습에 있고..
풋케위키가 있지만 결국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건 wikipedia와 엔하위키니까,
지금처럼 위키에 북패공정질 하게 놔두게 되면 개축 신규유입들이 패륜질을 모르게 된다.
왜 연고이전이 패륜이고 북패륜이 패륜으로 불려야 하는지에 대해 좀 객관적인 사실 위주로 작성해주면
개축 신규유입들도 참고할 수 있을테니.
지금 성남도 위태위태하고 앞으로 위태위태한 팀이 몇 년 주기로 한두팀씩 나오지 않으라는 보장이 없는 마당에서,
축구팬들이 어떻게 저항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기록해두고 학습해보자는 것이고,
그걸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 나도 모르는 게 많으니 횽들이 알려주는 정보 좀 많이 배워놓고,
내가 경험했고 내가 알고 있는 게 있다면 풀어놔야할 것 같다.
내 두 눈에 흙이 들어가도 북패새끼들이 개축팬들에게 '서울'로 인정받는거 절대 못보고,
이건 다른 안양빠나 다른 개축빠들도 마찬가지이지 않나 싶다.
혹자는 북패공정이 성공했고 패륜호칭이 실패한 거 아니냐고 하지만 나는 그 반대라 본다.
안양이 챌린지에라도 팀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 중 반 이상은 북패륜에 대한 적개심이다.
만약 9년전에 안양빠들이 극렬하게 저항하고 난리치지 않았다면 패륜이란 호칭도 없었을 것이고
안양은 잊혀지고 북패륜은 '서울'로 인정받았겠지.
이곳 개발공에도 2004년 이후에 개축 보기 시작한 냥반들 꽤 되잖어?
난 04년 이후에 개축 보기 시작한 횽들이 연고이전이나 북패사건에 대한 전모를 몰랐을 경우엔
북패를 기냥 '서울'이라 부르고 다녔겠지. 알싸 같은 데 보면 실제 그런 애들 많고. 상상만 해도 치가 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