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12시 30분에 출발해서 16시 까지 가는 건 도저히 무리일 것 같아 숭의로 감.
사실 본심은 은중느님 보러간건데 원정 안 왔더라 ㅜㅜㅜㅜㅜ
광나루역 사거리에서 어린이대공원까지 차 존내 막히는 바람에 16시 20분에 도착했다.
인천이든 포항이든 누가 한 골 넣었을 줄 알았는데 0 : 0 이더라 ㅋㅋ
ENS석 티켓팅하고 원정석 옆 골대 뒤로 갔다 공 맞을 까봐 앞 쪽에 못 앉고 맨 뒤에 ㅋㅋ
사실 인천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전반 보고나니깐 한 골 먹었어도 와 이거 포항이 이기겠다 싶더라.
박태민한테 골 먹은 게 아쉽더라.
이천수 골 ㄷㄷ
세레머니 중에 약간의 도발 까지 ㅋㅋ
박태민 골 보는 순간은 와 포항 어려워 지네 싶더라.
화용신이 계속 엄청난 슈퍼세이브를 보여줬지만 어떻게든 넣더라 ㄷㄷ
박총무 골은 별 느낌 없었다.
교체 들어가는 순간 헐? 포기함? 이었는데 일단 박총무가 골 넣은 게 신기 ㅋㅋㅋㅋㅋ
근데 만회골 넣고 계속 공격 해대는게 얘네 뭐 좀 하겠다 싶더라.
역전 까지는 아니더라도 동점은...
고무열 슛팅 막히는 순간 아 끝인가 싶었는데 기어이 하나 더 꾸역꾸역 넣으시는 박총무.
와... 소름 돋더라 ㅋㅋ
그리고 경기 후에 영일만 친구 까짘ㅋㅋㅋㅋ
비겼지만 이긴 것 같은 포항과
비겼지만 진 것 같은 인천.
힘내라 인천...
너네 올해 아챔 가야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