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짝사랑한 부산 여자아이가 있었다.
뭐 몇 번 부산도 내려가고 했었는데 결국 잘 될 리가 없었는데 일단 고등학교 땐 정말 친하게 연락하고 그랬음.
그러고 고 3때 부산에서 올라왔다는 친구랑 이야기를 하는데
얘가 어디서 왔는지 존내 궁금해서 학교를 물어봤는데
그 짝사랑한 아이네 학교에서 온 거임.
혹시나 해서 그 아이 이름을 물어보며 아냐고 물어봤더니
아는 정도가 아니고 같은 동아리 소속이었단다.
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여자아이한테 물어봤더니 걔 거기 있냐며 매우 반가워하더라는 이야기.
뭐 이정도는 이야기 해야 뭐 세상 좁다는 인증이 되는거 아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