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쯤 일이 키읔리그 하나밖에 없던 최악의 시기가 있었음
그래서 다른 일을 구하려고 구인게시판을 찾다가 당기는 웹툰일이 하나 있길래 연락했더니
담당자 대신 전화받은 게 K리그TV의 사루인 작가
그리고 초등학교 졸업문집에 실렸던 내 동시 옆에 실렸던 시의 작자(1년 후배)가
10여년 뒤 코믹월드에서 내 부스의 맞은편 부스에서 테니스의 왕자 호모호모동인지를 내고 있더라.
근데 나도 테니스의 왕자 동인지였음. 아는척 하고 싶었지만 상대의 동인지가 호모호모해서 차마 그럴 수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