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읽기전에 http://www.kfootball.org/best/1246670 편 읽고 보는게 좋을듯 하다 .
FA컵 역시 예상 처럼 양팀 포메이션이 4-4-2 , 4-2-3-1 로 나왔다 .
전북은
---------케빈 ---김신영------------
박희도- 김상식--정혁 -- 레오나르도
-이재명 -윌킨슨-김기희- 이규로
포항은
-------------박성호-------------
----고무열--- 김승대----노병준--
-------------이명주-----------황지수-------------
김대호---------김광석---------김원일---신광훈--
------------신화용------------------
필자가 이경기 핵심포인트로 꼽은 선수는 박성호 , 김신영
전북은 역시 이날 박성호를 고립시키기 위해 두가지 방법인
1. 박성호를 꼼꼼히 마크하는거
2. 박성호에게 향한 패스를 사전에 끊는 방법
이 두방법을 확실하게 하였으며 .. 마크는 김기희 윌킨슨이 스위칭 바꿔 가면서 하였고
박성호에게 가야하는 패스를 다 끊은건 김상식의 역할이 컸다고 본다
전반전 전북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승대 선수에게 한골 실점한 것 그 외에는 다른 실점이 없었으며
오히려 4-2-3-1 로 일격 당할 때보다 4-4-2로 김신영 을 선발 카드로 쓰면서
케빈 김신영 두선수 번갈아 내려와서 공받고 패싱 뿌려주는 역할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특히 김신영이 이날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 특유의 개인기 하고 항상 고질적인 시야 가 단점이였는데 이날에서는
그런모습을 찾아 볼수없었으며 . 수비쪽에서는 김상식이 .. 공격쪽에서는 케빈 , 김신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전북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였다고 생각한다 . 포항은 박성호 노병준 두선수 활약이 아쉬운데 ..
박성호는 윌킨슨에게 전담마크 당해서 고전했었고 더구나 패스가 안와서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주로 노병준으로 풀어갈려고 했던 포항은 노병준 고무열 두선수가 오늘 경기에서 무척
난조를 보이며 노병준은 조찬호 에게 박성호는 윌킨슨에게 막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에서 이두선수를 교체아웃 하게 한건만 해도 전술의 성공이라고 생각하는데
반면 전북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기희 선수 골 이후에 위협적인 상황이 몇번이나 있었지만
그걸 골로 못가져간게 아쉬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전북은 후반20분쯤 4-4-2 전술에서 4-2-3-1 로 가는 모험을 선택한다
이경기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김신영 선수를 빼고 서상민 선수 를 투입하고
박희도 선수를 빼고 티아고 선수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띄운다
양팀 4-2-3-1 전술로 후반 , 연장 전 후반 경기를 풀어갔는데
전북의 조직력 보다 포항의 조직력이 더나았고 레오나르도 ,케빈이 골대를 강타 하는 슛 빼고는 포항이
주도권을 잡아가는 형태가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
축구에 만약은 없지만 전북에 이동국이 , 이승기가 있었으면 전반에 박희도 대신 이승기를 선발로 사용하고
김신영을 백업으로 , 이동국을 선발로 했으면 경기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이날 아쉬운 상황은 승부차기에서도 이어지는데 이날 경기에서 엄청 뛴 레오나르도 , 케빈 선수를 1번 2번으로
지정 하며 승부차기를 하는데 .. 결과론이지만 좀 아쉽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 포항은 승부차기 대비해서
김은중 선수를 투입하는데 전북은 이재명 이규로 부상 으로 전광환 박원재 투입한게 뼈아프지 않을까 .. 라는 생각해보면서
이번우승 포항 축하드립니다
전북이 우승할 땐 항상 에닝요가 있었는데 티아고로는 우승은 커녕 이기는것도 힘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