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의 따뜻한 축구] 나는 요즘 시장이 참 좋다
다음스포츠 | 입력 2013.11.08 13:02 | 수정 2013.11.08 13:05
항상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만두가게에 가서 줄을 설라치면가게 아줌마는 목을 빼고 자기 차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에게 "우리 국가대표 감독님이 오셨으니까 먼저 드리겠습니다!!" 이러면서 새치기를 시켜준다. 나의 화려한 축구경력이 남대문 시장에서 새치기를 하는데 이렇게 유용하게 쓰이다니..! 그리고는 손바닥만한 찐빵도 하나씩 더 주신다. 뜨끈뜨끈 김이 올라오는 찐빵을 먹는 즐거움은 행복의 경지에까지 나를 데리고 간다. 공짜라서 더 맛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ㅎㅎㅎ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breaking/view.html?cateid=1027&newsid=20131108130201492&p=daumsports
아 차붐 귀여우심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