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조광래가 그리는 꿈 그리고 '단디 페스티발'
MK스포츠 | 입력 2013.11.10 16:51
미래의 축구꿈나무 육성을 위해 2012년 11월10일 막을 올린 '조광래 축구교실'에도 역시 같은 이상향이 녹아 있다. 그래서 '조광래 축구교실' 첫돌을 기념하는 1주년 기념행사의 명칭도 '단디 페스티발'이었다. '벌'을 '발(족)'로 바꾼 센스도 돋보였다.
10일 진주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단디 페스티발'은 잔치였다. 130여명 축구교실 회원과 아이들의 부모가 주인공이었던 이 페스티벌은 형식적인 틀을 깨뜨린, 그야말로 잔치 분위기였다. 이창희 진주시장과 박대출 진주갑 국회의원, 유계현 진주시의회 의장 등 진주시를 대표하는 이들이 빠짐없이 참석했으나 그들을 위한 단상도, 길고 형식적인 인사말도 없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단디 페스티발'의 개막식은 질서정연하게 줄을 맞춘 뒤 정면에 있는 단상을 바라보는 여느 행사의 시작과는 달랐다. 녹색 잔디구장 하프라인의 센터서클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학부모, 조광래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두 둥그렇게 모여 함께 에어로빅으로 몸을 풀고, '빠빠빠춤'으로 흥을 돋으면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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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빠들의 희망 조광래의 단디 페스티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