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나이티드 K리그 입성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by 靑白赤Holic posted Nov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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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볼때 꽤 구체적으로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거 같네.


그런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연고협약에서 막혀 있다는 점이 걱정스럽다;

그동안 서울 연고팀을 창단하겠노라고 말만 던져놓고 허망하게 무산된 사례가 몇 건 있다 보니,

서울시 측에서 재정 부분이나 구단 존립 가능 여부에 대한 기준치를 높여둔거 같아.


스폰서들이 대기 중이라지만 얘네들과 도장을 찍어둔것도 아니고, 협동조합의 조합원들도 정해진 상황이 아니라면

서울시 측에서 저러는 것도 이해는 가는 일이지. 게다가 서울 입성금 이야기도 잠복해 있다보니;;


발전기금은 아예 폐지한거라 25~30억은 이미 사라진 셈이니 당장 필요한 금액은 가입금 5억에 입성금 45~50억.

아랫 글에서 분납이나 탕감 이야기를 얼핏 했긴 하지만, 적어도 저 금액을 탕감할만한 잠재능력을 증명하긴 해야할거야.


즉, 저 스폰서들이 빨리 베일을 벗어던지고 실체화되어야 한다는 말이지.

음료와 의류 스폰서가 팀 창단 유무에 따라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지만 정말 이들이 할 마음이 있다면

연고협약까지 기다리지 말고 서유 프런트와 함께 구체적 지원안을 들고 서울시를 찾아가는게 좋을거 같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기에는 케챌팀들이 30~50억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던거 같은데(광주는 이보다는 많은걸로 암)

서유가 제대로 케챌에 올라온다면 서울이라는 시장 규모나 앞으로의 미래를 고려했을 때,

시의 지원금을 제외하더라도 조합원에게서 매년 나올 돈 + 복수의 메인 스폰서 + 여차하면 구장과 구단 명명권까지

팔아서라도 100억급의 예산을 편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지금 존재하는 시민구단 중에 제일 규모가 큰 구단이 인천 정돈데, 인천이 대략 100억 찍잖아?

당장은 아니어도 2~3년 안에 100억 예산을 만들만한 포텐은 보여줘야 서울시에게 신뢰를 받을거 같아.


나름 개축빠로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다. 이번에 어그러지더라도 조합원 모집은 했으면 싶어.

점점 실체화시켜놓으면 내년에도 창단지원을 연맹차원에서 해줄줄 누가 알아?

서유빠들, 힘내라.


덧1. 근데 지금 서유 예산 규모는 어느 정도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