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감이 좋았구나...

by roadcat posted Dec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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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배려)


대학교 때 과후배랑 예식장 알바를 했음(나님:여자 후배:남자) ㅇㅇ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알바시작하다보니 어~같은과 후배? 이런 사이였음 학교에서는 얼굴만 아는 사이?

유니폼으로 남자건 여자건 검은색 정장바지를 입고 일했음

그 당시 사장님이 핸드폰 들고 일하는거 엄청 싫어해서 한명 걸릴 때 마다 알바생들 다불러서 맨날 훈계해서

나를 포함한 알바생들은 그냥 락카룸에 핸드폰 놔두고 일하곤 했었는데

어느 날 일하다가 잠깐 숨돌리고 있는데 남자후배가 바지 호주머니에 핸드폰을 넣어놓은거임

불뚝 튀어나와있었음ㅡㅡ 순간 짜증 확 나서 내가 움켜쥐고 뭐라고 함

근데 움켜쥔 순간 알았음ㅋ 핸드폰은 아니였음ㅋ 난 그때.. 그렇게 옆으로도 기울 수 있다는건 몰랐음...

그 날 후배는 밥도 안먹고 그 시간에 줄담배만 피고 있었음..

주변사람들이 여자한테 차였나 고민할 때 난 엄청 얼굴 빨개져서 나한테 고백하다가 차인거로 소문났음..

학교까지 훨훨 퍼져나가서 그 아이 군대갈 때 까지 계속 따라다녔음..

미안해... 하지만 누나는 니 덕에ㅋ.. 남자 신체 구조에 대해서 좀 알게되었단다 고맙다ㅋ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