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데이를 보다보니 판타지 게임이 생각난다

 

대략 2000년쯤에 스포츠러브인가 아이러브스포츠에서인가 판타지 게임이라는걸 런칭했었지.

리그 안에서 베스트 일레븐을 내 마음대로 선발하고, 실제 리그 결과에 따라서 포인트를 따내는 게임.

 

예를 들어 베스트 일레븐을 싹 구성한 다음

내가 뽑아놓은 공격수가 실제 경기에서 득점 기록하면 100포인트, 수비가 무실점 경기를 하면 100포인트.

이런 식으로..

 

이거 참 리그 전체를 즐기기 딱 좋은 게임이었는데 (한 팀 전체를 선발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좋은 선수만 뽑는 것도 불가능),

어느 날인가 연맹에서 저작권을 걸면서 게임이 사라졌지.

 

난 저작권 걸길래 '아 그럼 정식 런칭되면 그 때 해야지' 했는데 영영 안나오더라..

 

연맹 뭐하나 이거 런칭해서 돈도 벌고 관심도 끌어올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