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작년 강등팀 광주와 올해 강등팀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

by roadcat posted Dec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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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올해 강등팀들의 전력누수 폭이 광주의 전력누수 폭

보다 적을 수 있다.


광주는 2011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해서 창단팀 우선지명으로

대학의 우수자원들을 먼저 싹 데려왔었다. 그런 고로, 개클의

타 팀에서 눈독 들일만한 유망주들이 팀의 주력으로 자리잡으

며 핵심을 이뤘고.. 그 중 대다수가 한꺼번에 전력 이탈된 상

황을 맞이했었지... (ex-이승기,김동섭 등)


헌데, 지금 강등권 팀으로 꼽히고 있거나 강등된 팀들의 경우

에는 다른 팀에서 오퍼를 걸만한 자원들이 그렇게 보이지 않는

다. 대전과 대구 그리고 강원 소속의 선수들 중 주전급으로 뛰

는 선수들은 유망주라 하기엔 다소 거리가 있거나, 우리 같은

경우엔 번외지명으로 뽑은 최우재나 최승인이나 김윤호나 그

런 양반들도 있고, 심지어 최진호 같은 경우 부산에서 방출된

후 6개월간 팀이 없다가 자유계약으로 계약해 말 그대로 '주워

온' 자원이다.


다른 팀들이 영입하려고 해도 어느 정도 위험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어서 주저할 타입이라는 거다... 선수들이 원한다면 가

긴 가겠지만, 그렇게까지 큰 타격이라고 하기에  애매한 점이

있다. 게다가 우리는 막말로 연봉 5억대로 받는 걸로 알려져

있는 지쿠가 나가면 그만큼 다른 선수들 활용할 수도 있고...


그래도 핵심 멤버들 나가겠지. 하지만, 그만큼 새로 들어오는

애들 혹은 남은 자원들을 잘 활용하면 되잖아..? 김용갑 감독

의 존재는 그래서 든든하다. 번외지명으로 뽑은 애들.. 특히,

끝까지 계약 안 되다가 드래프트 추가지명 막차 탄 최승인 같

은 선수도 써 먹는 양반이라...


팀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 강등된다고 죽을 소리 할 필요까진

없는 것 같다. 강등되어서 전력이 시망된다면 그만큼 그 전까

지의 팀 전력이 기복이 심하고 체질이 엉망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