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넋두리] 시바 피파도 짜증나서 못 해먹겠네

by 부루부루부루 posted Dec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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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4는 망작이다 망작


지들 나름대로 실축 같이 만들겠다고 만든 것들이 오히려 진입 장벽을 높여버렸다


달리다가 멈칫 멈칫하게 관성 적용 시켰는데, 컴터 느님에겐 관성 따위 없으니 내 팀이 조금만 능력치 낮아도 썰리기가 쉽다 ㅋㅋ


게다가 몸싸움이 존나 중요시되어서, 상대 선수가 붙으면 몸싸움 키가 있는데 이걸 따다다다다 눌러대야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마저도 컴터느님께는 칼 같은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내가 키를 누르기도 전에 뒤에서 슬쩍 밀고 공을 가져간다


그리고 둘 다 합치면 내 팀 선수들은 달려가다 슬쩍 부딪혀도 땅에 지진난 듯 쓰러질랑말랑하는데 컴터느님껜 그런게 없지


이런 조작 때문에 


존나 정신 집중해서 하면 되는데, 여기에 EA가 적절하게 열 받는데 기름을 부어댄다


김상호나 이동준 뺨치는 심판들이 있거든 ㅋㅋ 


컴터느님은 쵸낸 고귀해서 조금만 건드리면 바로 파울 불어대고, 어깨만 스윽 건드려고 바로 옐로 카드 ㅋㅋㅋㅋㅋ


반면 우리 선수들은 까이고 뒹굴어도 심판은 외면하고 앉아있음 ㅋㅋㅋㅋ


이 외에도 13보다 훨씬 퇴보한 그래픽도 사람 빡치게 한다 잔디에서 뛰는건지 녹색 매트 위에서 뛰는건지 모르겠음


하여간 마음 다 잡고 하려고 해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 놓으니 서서히 빡치게 되더라


스트레스 풀자고 하는 게임이 아니라 인내심 테스트 게임 같음ㅋㅋㅋ



RFA 카페 가면 지금은 좀 뜸하지만 어렵다, 산 게 후회된다 이러는 사람들이 많더라 ㅋㅋㅋㅋ


진짜 내가 이딴 열받는 게임하자고 36000원 퍼붓고 엑박 패드 4만원 주고 지르고 돈 아까워서라도 했는데


결국 시간이랑 돈 낭비하고 성질만 버린 듯 싶네 ㅋㅋㅋㅋㅋ


지금이라도 살 때로 돌아간다면 내 자신을 뜯어말리고 싶은 심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