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컵] 홍명보와 빌모츠의 월드컵 세 번째 만남.

by 안양운동장 posted Dec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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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벨기에 감독이 일본보다 못하느니 어쩌느니 하는 제목에 낚여서 기사를 열었다가

감독 이름이 빌모츠여서 헐 설마 그 사람인가 했는데 진짜 마르크 빌모츠였음 ㅇㅇ...

 

몇 번 나가지도 않은 월드컵인데 한국-벨기에는 벌써 세 번째 만나게 된 건데

더 징그러운 건 홍명보와 빌모츠의 인연인듯...

 

90년 월드컵 땐 홍명보는 깜짝발탁 젊은 수비수였는데 주전으로 나왔고 (그래서 논란도 많았던...)

빌모츠는 벨기에의 떠오르는 신성이었다고 함 하지만 벤ㅋ치ㅋ.

 

98월드컵 때는 다 기억하다시피 한국은 멕시코에게 털리고 네덜란드에게 개개개털리고 탈락 확정된 상황.

그 전 경기에서 빌모츠는 멕시코에게 2골을 넣었지만 비겨버린 상황이었고, 벨기에는 한국을 꼭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음.

허지만 최종전에서 유상철이 동점골을 똭 넣는 바람에 동ㅋ반ㅋ탈ㅋ락ㅋ

 

두 선수 다 2002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은퇴하고 팀의 레전드가 되었으며, 홍명보는 행정 쪽으로 갔다가 리턴. 빌모츠는 뜬금없게 정계에 진출했다가(?!) 리턴

 

그렇게 둘 다 자국 대표팀 영웅 출신 감독이 되고 이번 월드컵에 감독으로 세 번째 조우. 이 쯤 되면 소름돋는 평행이론 소오롬

 

 

ps. 이번 추첨 인터뷰 후 빌모츠 인터뷰 중

"프랑스월드컵 경험을 떠올려보면 한국은 조심해야 한다. 당시 한국과 비겨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그 때를 잊지 못하는 부들부들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