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데칼럼]이스라엘을 AFC로 재편입하자

by 전라데얀 posted May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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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원래 아시아축구연맹소속으로 아시안컵우승까지 경험한 국가였다.


1970년대 우리 한국과 함께 아시안컵 우승을 다투며 아시아의 강호로 군림했던 이스라엘은 애석하게도 엄청난 오일머니파워를 자랑하는 중동국가들의 성화에 못이겨 결국 AFC에서 퇴출되었고, 현재 UEFA소속국가로 등록되어있다.


지금 글쓴이가 하고있는 주장은 조금 비현실적일수도있겠지만 일단 생각해보자.


이스라엘은 요시베나윤을 비롯해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있는팀이다. 그렇기때문에 이스라엘이 AFC에 다시 편입된다면 아시아축구의 질을높이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아시안컵의 흥행까지 주도할수있을것이다!


이는 이스라엘뿐만아니라 카자흐스탄에게도 해당될것이다. 카자흐스탄은 2002년 아시아축구연맹에서 탈퇴하고 유럽축구연맹에 가입하였다. (카자흐스탄이 UEFA소속으로 유로예선을 뛰면서 2011년 알마티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모습은 참 모순이였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중동국가들은 사회적.종교적으로 얽히고 설켜 많은 악감정들이 이들을 둘러싸고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그라운드 위에서는 축구 그외의 어떤것도 있어서는 않된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가 스포츠인것이고, 신성한것이다.


또한 축구외적으로 봤을때 중동국가들의 입장에서도 상업적.홍보적으로 그 효과가 엄청나다는것을 알고있으므로 그들을 달래어 잘 설득할수있다면 충분히 가능한일일것이다.


이스라엘 역시 지금상태로는 UEFA에서 발전을 도모하기는 어렵다.  월드컵은 꿈도 못꿀뿐더러 유로본선무대진출도 하늘의 별따기다. 결국 이렇게 한발자국 물러나서 생각해보면 이스라엘의 AFC재편입은 아시아축구연맹에게도 중동국가들에게도 이스라엘에게도 이익이 될수있는 WIN-WIN 형태인것이다.

 

상상해보라! 베나윤이 이끄는 이스라엘이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격파하는모습을!(예를든것일뿐 다른뜻은없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이스라엘클럽과 중동클럽들이 명승부를 펼치며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보여준다면 이 또한 국제사회에 큰 메세지가 될것이다.


축구는 종교.사회.인종.국가 그 모든것을 뛰어넘을수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스라엘이 AFC로 다시 돌아왔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