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데칼럼]K리그와 구단들, 이름을 바꾸자!

by 전라데얀 posted May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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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는 KOREA LEAGUE의 줄임말로 KOREA의 이니셜 'K'를 딴 명칭이며, 1998년부터 현재까지 사용되는 한국프로축구리그의 이름이다.
한국축구의 역사를 거슬러올라가보면 대한민국의 프로축구리그는 1983년 '슈퍼리그'라는 명칭으로 시작하였다. 이후에는 '축구대제전', '한국프로축구대회', '코리안리그' 등 여러 이름을 거쳐 결국 오늘날의 K리그까지 오게 된것이다. 슬프지만 지금 K리그라는 이름의 브랜드가치와 이미지는 땅을칠정도로 하락했다.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K리그 보러갈래?"라고 물어보면 긍정적인 대답을 듣기 힘들정도니까(그래서 글쓴이는 그냥 축구보러가자라고 말한다).
물론 'K리그' 역시 멋진이름이긴하지만, 결국 일반인들은 'K리그'라는 이름자체에 편견과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있는것이다!
프로축구, 코리아슈퍼리그, 아리랑리그 등등 어떤 이름이되었든지 우리 K리그의 발전과 이미지탈바꿈을 위해서 과감하게 개명을 해보면 어떨까?

 

 

 

K리그의 팀명들 또한 마찬가지다.
기업구단들의 팀명에 기업이름이 들어가있는것은 연고지를 중심으로 하는 K리그에서는 어울리지않는일이다.
고로 팀을 운영하는 기업들 입장에선 홍보효과와 수익이 줄수도있겠지만 이 또한 한국축구를 위해 과감히 빼버리면어떨까싶다.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 제주유나이티드 그리고 FC서울같은 구단들은 어떠한 규제도 없었지만 이미 그렇게 실행하고있으며, 기업명을 쓰고있는 구단들도 수원블루윙즈, 울산호랑이로 시민들에게 현대팀,삼성팀이 아닌 지역팀으로써 다가간다면 주민들에게 더욱 더 사랑받을수있을것이다.

 

 

 

 

마지막으로 도민구단들의 이름을 시민구단으로 고쳐주자. 글쓴이는 승강제가 실시되는 이시점에서 시연고화는 꼭 필요한 과정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또한 도민구단은 같은 도 안의 다른팀들과 존재적으로 충돌을 빚을수있다(예를 들어 전남과 목포시청,광주FC 그리고 강원FC와 강릉시청).
전남드래곤즈가 아닌 광양드래곤즈로 그리고 경남FC가 아닌 창원FC로 이름을 바꾸자. 그렇게된다면 광양사람은 드래곤즈를 목포사람은 목포시청을, 광주시민은 광주FC를 찾게 되고 점점 많은사람들이 단지 유명한팀 강팀이 아닌 '우리동네팀'을 응원하게될것이며, 팬들이 팀에갖는 소속감, 애정도 깊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