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을 좀 옹호해볼란다.

by Thomascook posted Jan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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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일 기자가 김남일 인터뷰를 포함한 기사에서 협상테이블에도 앉은적 없다고 한것때문에 구단프런트는 쌍욕을 먹고 있다.

주된 내용은 김남일의 억울함만 토로되어 있고, 토사구팽 당했다는 내용이지.


그런데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구단이 나이 많아서 재계약 시도 안했다고?

그러면, 이미 2년 재계약한 권정혁은 뭐고, 오늘 기사나온 설기현 잔류는 뭘까?

나이가 문제가 되었다면 권정혁을 다른 구단에 넘겼겠지. 


12월말경, 김남일 설기현은 재계약 원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 냈고, 세부조율만 남았다는 기사가 나왔지.

그럼, 구단이 재계약 협상도 안하고 이런 기사를 냈을까?

상식적으로 그건 말이 안되거든.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2773

오늘자 기호일보(인천지역언론)에 구체적으로 구단이 연봉 5억을 받던 김남일에게 2-3억을 제시했다고 나와있어.

이 말은 김남일의 말과는 달리 연봉 협상을 했다는 얘기야.

결국, 김남일은 재계약 협상과정에서 연봉에 불만족했고 전북의 오퍼가 더 매력적이었기때문에 전북으로 간거지.


지금에와서 김남일에게 배신했다고 욕하는것도, 구단한테 욕하려고 하는것도 아니다.

김남일은 돈 더 많이 주고, 더 좋은 구단에 간거고, 구단은 할만큼 했다고 본다.



너무 김남일은 의리의 사나이, 토사구팽한 인천유나이티드

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가 팽배한거같아서 주절주절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