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환 이적설에 대한 개인적 생각

by 카드캡터철이 posted Jan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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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환이 11년도에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이 ...?
그나마 실수를 해도 배효성이 고군분투한 시즌이었는데..
재준이 보내고 데려온 선수인데다가 부상전력때문에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던것 같은데... 내기억에 11년의 정인환은 김명운 급

물론 현재가 중요하니까 주축 선수가 빠져나가는것이 아쉽겠지만 보내지 마요 구단 나쁜놈 드립 치는 소수의 팬들에겐 적당히 아쉬움이 드는 감정을 즐기라고 권해주고 싶다..

정인환이 국대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존중해 중동이나 중국의 거액 오퍼 대신 국내팀 특히 현 국대감독이 돌아갈지 모르는 팀과의 딜을 이어주는 유나이릿이 먹고사니즘 때문에 막무가내로 선수 보내 버리던 시절을 떠오르게하며 한편으로는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2년후엔 병역의무도 수행해야 하는 선수를 잡을 수 없다면 보내기엔 올해가 최적기 아닌가...
그 와중에도 데얀 팔던 과거의 기억을 오늘에 되살려 준수한 이적료와 덤까지 얻어내는 수완을 보여주길 바라는맘도 있다.

당장 석달후면 시즌이 시작되고 다져진 조직력을 선수유출로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에 수준급 셋피스 옵션이 모두 사라진 상황을 어떻게 잘 메꿀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감독님 사랑해요 올해 선수만 지키면 내년엔 좋은 성적 낼거에요 라는 믿음을 조금 기대치를 낮춰보는건 어떻겠나? 이건 서로에게 너무 과한부담일 수도 있겠다

팬질을 하는데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건 당연하고 누군가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도 그럴 필요도 없다만... 선수이적관련 팬들의 반응도 패션인지... 돌고도는 기분이다... 대징징시대에서 쿨게이장사꾼시대에서 다시 ㅋㅋㅋㅋㅋ

요약하면
1.1년 반짝한 선수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해짐
2.기왕 팔거면 쪽쪽 빨아먹자
3.팬반응의 변화도 패션인가보다 ㅋ


사족인데... 그 와중에 징징거리는 팬이 넘쳐난다고 해서 찾아보면 참 우리팀 팬 적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