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현기자의 여기는 이구아수] 신의 물방울…김신욱 '이구아수' 결의

by 새디 posted Jan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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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40120n03231


사실 그의 프리시즌은 정말 바빴다. 연말연시에 숨 돌릴 틈 없이 스케줄이 많았다. 하지만 동갑내기 개인 트레이너 이창현 씨가 늘 김신욱과 동행했다. 심지어 언론 인터뷰가 잡히는 날에도 약속장소 인근의 피트니스센터를 찾아 몸을 만들었다. 효과는 컸다. 체지방이 작년 시즌 직후 14%에서 13%로 줄였고, 체중도 1kg 줄여 99kg까지 만들었다. 아울러 더 이상 발목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이 씨는 식단까지 짜 친구를 도왔다. 대표팀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도 김신욱의 보고서에 흡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구아수 폭포 방문을 마친 김신욱은 스스로를 ‘물방울’에 빗댔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거대한 폭포를 만들었다. 나도 한국축구의 또 다른 기적 창조, 8강 도전을 향한 작은 물방울이 되고 싶다. ‘배려와 존중’이란 (홍명보) 감독님 메시지대로 작은 물방울들인 우리가 한데 뭉쳐 월드컵에서 큰 폭포 줄기를 만들겠다.”